“수도권 규제 철폐하라”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07-30 20:19:16
    • 카카오톡 보내기
    인천시의회, 지역발전정책 재고 촉구 결의안 상정
    인천시의회가 지난 21일 정부가 발표한 지역발전정책 추진전략에 반발하는 ‘지역발전정책 재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30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3개 구역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철폐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운영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이날 속개된 제16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남북간의 공동 번영을 위해 강화 남·북단 및 인천항, 신도 일원의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인천~서울~개성을 잇는 남북경제협력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지역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IT·BT, 국제비즈니스 산업의 유치 및 지원 확대는 물론 지방 행정발전을 위해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이관과 경제자유구역법을 조속히 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특히 수도권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권역조정과 대기업 공장의 신·증설 허용을 요구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화와 도심재생사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건의하는 한편 2014아시안게임과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태 기자 lst@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