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의 인재 육성, 조직관리 등 혁신적인 인사정책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30일 오후 5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08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수여식’에서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주최로 실시된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 HRD) 평가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학습을 통해 직원들의 능력을 제고하는 등 인재개발이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대상은 중앙기관은 물론 지자체, 공공기관, 민관기관 등이 포함된다.

구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출범 이후 인사의 정례화 및 인사기준 사전예고제, 직위 공모제 및 직원 희망부서 전보제 등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 시스템을 확립하는 한편 우수사업에 대한 성과포인트제, 성과우수자 인센티브 부여 및 우선승진제 등 성과 중심의 공정보상체계를 구축해 실적과 능력에 의한 인사시스템을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재개발과 관련, 지난해 1월 능력개발팀을 신설해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전문적인 행정인 양성에 힘 써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섭 구청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보상체계 구축으로 능력 있고 경쟁력 있는 행정조직이 되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은 공무원들로부터 진심어린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구민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재개발 우수기관에는 구를 비롯해 공군본부, 한국원자력연구원, 신용보증기금, 군산대학교 등 총 24개 기관이 인재개발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