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올림픽로 지구단위 재정비안’ 가결로 모텔촌에서 업무용 단지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게 된 송파구 방이동 일대가 이번에는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7일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에 따르면 방이2동 주민센터는 업주들과 함께 방이맛골내 유흥업소 주변에 성행하고 있는 호객행위 및 도우미 근절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8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방이맛골 전역에서 방이동상인회 및 방이2동 직능단체주민 등 120명이 집중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객행위 근절 참여 및 단속 유인물을 업소별로 배부할 계획이다.
그동안 56개의 룸살롱, 39개의 단란주점 주변에서 호객꾼 일명 삐끼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방이맛골 주도로에 진출해 취객들을 붙잡고 업소로 유인하기 위한 호객행위를 일삼아왔다. 또한 이들 업소와 40여개 노래방에서도 도우미가 연결돼 성업 중이다. 그러나 잇단 영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업소 당 1~3명의 호객꾼 고용을 위한 월 300만~350만원의 비용 지불로 바가지 업소가 늘어나면서 지역 이미지 손상은 물론 업소 전체에 손님이 격감하는 등 경영 악화가 반복돼 왔다.
때문에 방이2동은 지난 8월 업주간담회를 열고 호객꾼 및 도우미를 없애는 대신 그 비용을 손님에게 서비스함으로써 지역 및 업소 이미지 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 결과 123개 업주대표가 서명하는 등 자정 노력에 합의했다.
전하철 방이2동장은 “모텔촌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기가 마련된 만큼 건전한 지역 환경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7일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에 따르면 방이2동 주민센터는 업주들과 함께 방이맛골내 유흥업소 주변에 성행하고 있는 호객행위 및 도우미 근절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8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방이맛골 전역에서 방이동상인회 및 방이2동 직능단체주민 등 120명이 집중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객행위 근절 참여 및 단속 유인물을 업소별로 배부할 계획이다.
그동안 56개의 룸살롱, 39개의 단란주점 주변에서 호객꾼 일명 삐끼들이 밤늦은 시간까지 방이맛골 주도로에 진출해 취객들을 붙잡고 업소로 유인하기 위한 호객행위를 일삼아왔다. 또한 이들 업소와 40여개 노래방에서도 도우미가 연결돼 성업 중이다. 그러나 잇단 영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업소 당 1~3명의 호객꾼 고용을 위한 월 300만~350만원의 비용 지불로 바가지 업소가 늘어나면서 지역 이미지 손상은 물론 업소 전체에 손님이 격감하는 등 경영 악화가 반복돼 왔다.
때문에 방이2동은 지난 8월 업주간담회를 열고 호객꾼 및 도우미를 없애는 대신 그 비용을 손님에게 서비스함으로써 지역 및 업소 이미지 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 결과 123개 업주대표가 서명하는 등 자정 노력에 합의했다.
전하철 방이2동장은 “모텔촌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기가 마련된 만큼 건전한 지역 환경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