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대상 대통령상 ‘송파구’ 수상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10-09 18: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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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연속 국무총리상 수상이은 쾌거… 전북예술회관서 오늘 시상식 열어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10일 전북예술회관에서 2008 도시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한다.

    9일 구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도시대상은 기초 지자체가 1년 동안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며, 도시에 대한 사회ㆍ경제ㆍ문화, 그리고 공간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만든 것.
    송파구는 그동안 도시기반시설(공원, 도로, 주택)을 성공적으로 정비했으며, 특히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 잠실 재건축사업을 통해 담장을 없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삶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명품주거공간으로 조성, 주거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앞으로 거여ㆍ마천 뉴타운사업, 장지지구 택지개발, 테크노마트의 3배가 넘는 동남권 물류유통단지 전문상가의 완공, 위례신도시 조성 등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차세대 동남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또 송파구는 수질 악화와 악취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던 성내천 및 석촌 호수에 체계적인 생태복원 및 경관개선사업으로 콘크리트 호안 시설을 식물매트의 생태 호안으로 바꾸고 한강물 순환체계 구축과 수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수질을 개선했다. 조깅로와 경관조명도 설치, 하루 2만여명이 찾아 휴식과 소통을 즐기는 ‘웰빙 행복공간’으로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었다.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WHO) 공인 안전도시 선포, 여권 즉시 발급제, 국내최초 아토피 어린이집 개원, 가임여성 수영장 할인제 등은 전국 지자체로 확산된 혁신적인 성과물 등에 의거 2004년부터 20007년까지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살고 싶은 도시대상’을 4년 동안 연속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문화예술센터 건립추진 등 문화인프라의 확충을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송파문화관광벨트 권역별 구축, 백제유적 클러스터의 관광자원화 ▲문화정책의 모니터링을 통한 기획 및 참여, 평가를 위한 주민 문화서포터즈(3570명) 운영,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가장 많은 문화예술단체(8개 단체 343명)운영,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관ㆍ학(서울종합예술학교) 문화교류 협약체결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역량 제고로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송파구의 문화비전은 단순히 즐기는 차원에서 벗어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관광도시이며 우리의 삶이 곧 문화가 되는 문화예술도시로의 지향”이라면서 “문화ㆍ예술인들의 주 활동무대가 되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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