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현장밀착 행정의 강화차원에서 생활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생활민원 일사천리 기동반’을 신설,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생활민원 일사천리 기동반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청소, 광고물, 가로정비, 도로정비, 생활공해 등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편성,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일사천리 기동반은 불편사항 처리에 필요한 장비를 탑재, 지역내를 순찰하면서 발견된 무단투기쓰레기, 도로파손, 불법광고물, 노점행위, 노상적치물 등 각종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도 접수한다.

이는 기존에 주민이 불편사항에 대해 구청에 민원 접수를 하면 해당부서에서 처리하던 처리절차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방식으로 변경, 주민불편사항 발생 원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작은 부분도 세밀히 살펴 주민들을 위한 열린 행정을 구현코자 하는 최선길 구청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구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사소한 미비점도 바로바로 개선을 추진하고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피드백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민의 직접 의견을 듣는 ‘현장출동’의 수위는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