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모범구 ‘강동구’ 선정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10-29 18: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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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 사업 평가’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8년도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모범구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는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맑은환경시민위원회’에서 서울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자동차 저공해화 ▲생활주변 환경개선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 기반구축 등 총 4개 분야 10개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실적(2007년 9월~2008년 8월)을 심사한 결과다.

    이번 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된 강동구는 ▲CNG 차량 보급 및 바이오디젤 주유 확대(자동차 저공해화 분야) ▲비산먼지관리 및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생활주변 개선분야) 등 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그동안 전체 마을버스(31대)와 청소차량 26대 중 15대에 CNG엔진 또는 매연저감장치(DPF)를 장착했으며, 자동차 운행으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 등 매연을 줄이기 위해 집중단속반을 편성해 간선도로와 운수업체 차고지 29곳에서 배출가스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왔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정화조 수거 CNG 차량을 개발하는 등 특수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구는 미세먼지(PM-10)농도를 2007년도 평균 65㎍/㎥에서 2008년 9월말 현재 53㎍/㎥로 낮추는 등 대기질 개선 사업에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

    구는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맑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중무 환경보전과장은 “대기질 개선 사업의 성공여부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달려있다”며 “주민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연구하는 한편 구에서 내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할 ‘탄소 마일리지 사업’에도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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