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숭환 동작구의원 인터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11-19 17: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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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9호선 개통, 노량진·흑석동 뉴타운 개발 박차…언제나 살고싶은 도시 만들것”
    “임기동안 동작구민의 숙원 사업인 노량진 역세권 개발과 노량진ㆍ흑석동 뉴타운 사업을 꼭 이뤄내겠다.”
    서울 동작구의회 김숭환 의원은 지역개발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의원는 초선의원 시절부터 낙후된 노량진 일대 아파트촌 조성 및 장승배기길 확장, 노량진역사 개발사업 등을 구정질문을 통해 구청에 건의했다. 그 사업들이 이제 어느 정도 시행단계에 놓여있으며, 곧 노량진 민자역사 착공식도 있을 예정이다.

    그는 “인근 지역 영등포구나 관악구 구로구 등에 비하면 동작구는 그동안 개발이 좀 늦어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획기적인 변화가 오는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서남권에 위치한 동작구는 지하철 4개 노선이 관통하는 지역으로, 내년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총 5개 노선이 지나가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교통의 요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소 낙후돼 있던 본동과 흑석동 지역의 주택재개발 사업과 흑석 뉴타운, 노량진 뉴타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이처럼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계획 중인 주택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체계적이고 편리한 주거복지가 실현될 것이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도시 건설’을 모토로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환경 친화적 도시건설 사업이 향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다면 동작구는 주민들이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곳이 아닌 언제나 살고 싶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에는 충렬의 고장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모신 국립 현충원과 사육신 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구의 명소인 노량진 수산시장과 주민들이 마음 놓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보라매공원이 조성돼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기본바탕 위에 경제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주민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맞춤형 통합서비스 체계화, 주민생활 지원 서비스 전달 체계 확립, 자원봉사활동 참여 활성화 등 많은 사람들이 상부상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동작구의 강점인 복지분야의 서비스 확충 및 기 구축되어 있는 서비스의 효과적인 활용에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5월 자신의 70회 생일을 기념해 ‘금강의 꿈 노들에서’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 그동안 살아 온 인생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1970년 서울 노량진 삼거리에 코코양복점을 개점하며 노들강변에 정착하게 된 김 의원은 동작토박이로서 지역에 대한 애착을 책에 기록했다.

    1991년 첫 지방선거에 노량진제2동 초대의원 후보로 입후보해 당선돼 4대, 5대에 걸쳐 3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하면 할수록 할일이 많이 생겨 더욱 의욕이 생긴다”면서 “주민의 대표자이고 주민의 심부름을 하는 봉사자로서 주민의 의견이나 주민 편의사항을 개선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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