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정철식)가 25일부터 12월15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제174회 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09년도 예산안과 상정된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26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5일 1차 본회의를 열고 ▲제174회 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200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열린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박계선 위원장, 진선아 부위원장과 위원 7명을 선임하고 12월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200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활동을 실시한다. 이어 26일부터 12월1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구정질문 등을 실시하고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이전 정례회를 산회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은 ▲2009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에 관한 지원 및 운용 조례안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수입증지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릉4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의견청취안 ▲석관 제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의견청취안 등 11건이다.

정철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번 정례회의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예산안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은 갖추고 있는지, 구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생산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