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표 구로구의장 인터뷰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12-01 16: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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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교육·예술인프라 구축하게 뉴타운식 광역개발 지원할것”
    “구로구의회는 주민이 언제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 주민의 요구 사항이나 불편사항 등을 적극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함으로써 늘 구민의 편에서 고민하는 열린 의회로 만들어가겠다.”
    서울 구로구의회 홍춘표 의장은 올해에는 의회 문을 활짝 열어 구민에게 의회방문 기회를 제공해 의원과의 의사소통의 기회를 갖는 등 구로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데 역점을 뒀다면서 2009년에도 열린 의정활동과 더불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로구는 현재 가리봉동 도시환경 정비사업, 교정시설 이전사업, 4대 권역개발사업 및 뉴타운식 광역개발 등의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개발 사업과 병행해 문화ㆍ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홍 의장은 이에 대해 “우리 구의회는 최첨단 디지털단지, 벤처기업 육성, 뉴타운식 광역개발 등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문화, 교육, 예술 인프라가 착실히 구축되어 한층 수준 높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종과학고 개교,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개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전 등으로 문화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기에 명실상부한 문화, 교육의 대표도시로 우뚝 설 것이다”며 “구로구만의 독창적인 뉴타운식 광역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선심성 사업 등 불필요한 사업에 대하여는 예산의 낭비를 예방하도록 감시와 견제를 하고 의원들과 충분한 의견교환과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하여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인이자 수필문학가, 아동문학가로도 활약하고 있어 문화예술교육에 일가견이 있는 홍 의장은 국가공무원을 정년퇴임하고 현재 초당대학교 산업대학원 행정학과의 석사과정을 밟으며 만학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회체험행사가 어린이들에게 민주적인 토론문화와 지방자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회체험행사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례회 때 통과된 윤리특별위원회에 대해 “의장 출사 전부터 진행해온 것이다. 현재 자치구 중 강서에만 있지만 구로에도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특위는 스스로가 조심하려는 예방차원과 외부로는 그런 구성이 있다는 인식에 있어서 효과적이다.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소견을 밝혔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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