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연속 최우수구 ‘금천구’ 뽑혀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8-12-08 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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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
    서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자치구간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벤치마킹으로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환경관련 4개 분야(지도ㆍ점검체계, 지도ㆍ점검 실적, 환경관리개선 실적,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와 중점추진 6개 분야(자율점검업소 지정, 무허가(미신고) 단속실적, 중소기업 기술지원, 특별사법경찰관 운영, 평가자료 적정 등)에 걸쳐 서면ㆍ현지평가 및 상대ㆍ절대평가를 병행 실시했다.

    구는 이 중 지도ㆍ점검실적, 환경관리개선 실적, 무허가 단속실적, 중소기업 기술지원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항목별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지도ㆍ점검실적 분야’의 경우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통합지도ㆍ점검계획을 수립해 대기ㆍ수질ㆍ폐기물ㆍ유독물 등 전반에 걸쳐 집중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특히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세탁소, 자동차정비업소, 병ㆍ의원 폐기물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ㆍ점검으로 폐기물 관리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환경관리개선 실적 분야’에서는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실천단 금천지회, 주부환경봉사단, 대한민국 참전유공자봉사단 금천지부 등 환경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민ㆍ관 합동점검을 실시, 투명성 제고에 힘썼으며, 악취 취약지역과 금천한내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순찰을 실시하는 등 만일에 있을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민ㆍ관 환경감시체계를 구축ㆍ운영해 주민 불편사항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무허가(미신고) 단속실적 분야’는 상ㆍ하반기 무허가(미신고) 업체에 대한 기획단속 실시로 환경관련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미신고 대기배출 업소 등 5곳에 대해서는 직접 수사를 실시, 검찰에 송치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환경행정을 펼쳤으며, 인ㆍ허가 절차를 통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적정 운영토록 사후관리 해 최근 서울시가 추진하는 특별사법경찰관 운영에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기술지원 분야’에서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독산1동 공장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악취저감 추진사업이 자치구간 비교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역내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악취저감 추진사업은 환경전문기관인 환경관리공단, 환경기술인연합회의 참여로 악취저감 교육, 기술자문회 개최, 악취저감 기술지원 등을 통해 악취원인물질을 사전에 차단, 사업장 환경 및 생산성 향상, 민원 예방, 대기질 개선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더욱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저탄소 녹색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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