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선정 5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소해장건상선생상’

    부산 / 최성일 기자 / 2019-05-03 06:00:19
    • 카카오톡 보내기
    임정수립 100주년, 임시정부요인 장건상 선생을 추모하며
    [부산=최성일 기자]
    ▲ 소해장건상선생상
    부산지방보훈청(청장직무대리 윤성태)은 현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일깨우고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 홍보하고 있다.

    2019년도 5월의 '이달의 현충시설'은 중구 중앙공원 내에 위치한 「소해장건상선생상」이다.

    부산의 독립운동가 장건상 선생은 중국에서 동제사, 의열단, 대한민국임시정부, 민족혁명당 등에서 활동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으로 선출되고 의열단 창립 총장, 기밀부의 요직을 맡아 국내 무기반입을 지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1939년 상해 일본영사관 형사에게 체포, 국내로 압송되어 1년 동안 국내 각 경찰서로 끌려다니며 각종 고문을 받았다. 이후 1945년에는 독립운동선상의 좌우합작과 대동단결을 위해 임정대표로 파견되었다가 광복을 맞이했다. 이에 1986년 정부에서는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소해장건상선생동상건립위원회’가 구성되어 1991년에 동상을 건립했다. 광복회 부산광역시지부는 매년 4월 11일,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하고 장건상 선생 동상을 참배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