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 벨라미 영입 성공

    스포츠 / 시민일보 / 2009-01-20 1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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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시티가 크레이그 벨라미의 영입에 성공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의 골잡이 크레이그 벨라미(30·사진)의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벨라미의 이적료는 1400만 파운드(약 280억 원)로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총 16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고 있는 벨라미는 뛰어난 기량으로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여러 팀들의 영입 목표로 떠오르기도 했다.

    아부다비의 투자그룹에 인수된 후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던 맨체스터시티는 최근 웨스트 햄으로부터 벨라미의 이적에 대한 협상 권한을 보장받았다.

    이후 곧바로 협상 작업에 착수한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속전속결’로 벨라미의 영입을 확정했다.

    블랙번과 웨일즈 대표팀에서 벨라미를 지도한 마크 휴즈 맨체스터시티 감독(46)은 “벨라미와 다시 한 번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게 된 벨라미는 “맨체스터시티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상대할 때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체스터시티에는 이미 훌륭한 선수진들이 대거 포진돼 있으며 한 두 명만 더 충원한다면 흠 잡을 곳 없는 강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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