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전 이근호 동점골로 간신히 비겨
‘불안한 수비·공격수 마무리 미흡 ‘여전’
허정무호가 ‘한국 킬러’ 밀란 마찰라 감독이 이끄는 바레인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가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48분 터진 이근호(24·대구)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1일 시리아와의 첫 평가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허정무호는 바레인전에서 다시 무승부를 기록하며 출범 후 첫 경기였던 칠레와 평가전 0-1 패배 후 이어온 연속 무패행진을 17경기(8승9무)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후반 내내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바레인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했으나 부정확한 슈팅으로 골찬스를 쉽게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수비진의 실책으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며 실점하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바레인과의 역대전적에서 9승4무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2004년 움베르투 쿠엘류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에 3-1로 승리하며 ‘오만 쇼크’를 안겼던 마찰라 감독은 바레인 사령탑으로 치른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한국에 2-1로 승리한데 이어 이날 평가전에서 한국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가는 등 ‘한국 킬러’로서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은 5일 결전의 장소 테헤란에 입성했다.
‘위협적 세트플레이 ‘위안거리’
2골 모두 사전 약속된 작전서 나와
‘중동의 강호’ 이란을 넘고 남아공행 8부 능선을 넘으려는 허정무호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가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8분 터진 이근호(24. 대구)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1월 칠레전 0-1 패배 이후 17경기(8승9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89위 바레인을 상대로 한 포백 라인은 여러 차례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고 시리아전에서
노출된 부정확한 크로스마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그나마 세트피스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바레인전에서 발견한 유일한 위안거리다. 한국은 이 날 기록한 2골을 모두 세트 플레이를 통해 만들어냈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상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정우가 헤딩슛으로 연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수비 실수로 한 골을 내줘 패색이 짙던 후반 48분에도 세트 피스에서 득점을 했다.
첫 골을 도운 염기훈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이근호가 수비수에 앞서 헤딩슛을 성공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16분 공격에 가담한 김동진의 백헤딩슛 역시 약속된 플레이에서 나온 장면이었다.
/뉴시스
‘불안한 수비·공격수 마무리 미흡 ‘여전’
허정무호가 ‘한국 킬러’ 밀란 마찰라 감독이 이끄는 바레인에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가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48분 터진 이근호(24·대구)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1일 시리아와의 첫 평가전을 1-1 무승부로 마친 허정무호는 바레인전에서 다시 무승부를 기록하며 출범 후 첫 경기였던 칠레와 평가전 0-1 패배 후 이어온 연속 무패행진을 17경기(8승9무)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후반 내내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바레인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했으나 부정확한 슈팅으로 골찬스를 쉽게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수비진의 실책으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하며 실점하는 문제점도 드러냈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바레인과의 역대전적에서 9승4무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2004년 움베르투 쿠엘류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에 3-1로 승리하며 ‘오만 쇼크’를 안겼던 마찰라 감독은 바레인 사령탑으로 치른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한국에 2-1로 승리한데 이어 이날 평가전에서 한국을 벼랑 끝까지 몰고 가는 등 ‘한국 킬러’로서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은 5일 결전의 장소 테헤란에 입성했다.
‘위협적 세트플레이 ‘위안거리’
2골 모두 사전 약속된 작전서 나와
‘중동의 강호’ 이란을 넘고 남아공행 8부 능선을 넘으려는 허정무호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가진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8분 터진 이근호(24. 대구)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1월 칠레전 0-1 패배 이후 17경기(8승9무)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89위 바레인을 상대로 한 포백 라인은 여러 차례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고 시리아전에서
노출된 부정확한 크로스마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그나마 세트피스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은 바레인전에서 발견한 유일한 위안거리다. 한국은 이 날 기록한 2골을 모두 세트 플레이를 통해 만들어냈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35분 상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김정우가 헤딩슛으로 연결,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수비 실수로 한 골을 내줘 패색이 짙던 후반 48분에도 세트 피스에서 득점을 했다.
첫 골을 도운 염기훈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이근호가 수비수에 앞서 헤딩슛을 성공시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 16분 공격에 가담한 김동진의 백헤딩슛 역시 약속된 플레이에서 나온 장면이었다.
/뉴시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