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31·사진)가 결국 은퇴를 선언하고 그라운드를 떠난다.
금호고를 졸업한 지난 1996년, 당시 창단한 수원삼성에 입단한 고종수는 빼어난 개인기와 감각적인 패스, 슈팅능력으로 한국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1997년 차범근 감독이 이끌던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돼 1998프랑스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고종수는 2000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화려하게 경력을 쌓아갔다.
그러나 고종수는 2001년 8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한동안 방황을 했고, 2003년 3월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로 이적했다가 수원에 복귀하지 않아 무적선수로 전락하기도 했다.
2005년 전남드래곤즈로 복귀한 고종수는 한 시즌을 마친 뒤 다시 야인으로 돌아갔으나 2007년 1월에 대전에 입단해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고종수는 그해 7월 옛 스승 김호 감독이 대전의 새 사령탑에 올라 재기 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나, 결국 부상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쓸쓸히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금호고를 졸업한 지난 1996년, 당시 창단한 수원삼성에 입단한 고종수는 빼어난 개인기와 감각적인 패스, 슈팅능력으로 한국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1997년 차범근 감독이 이끌던 축구국가대표팀에 발탁돼 1998프랑스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고종수는 2000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화려하게 경력을 쌓아갔다.
그러나 고종수는 2001년 8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한동안 방황을 했고, 2003년 3월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로 이적했다가 수원에 복귀하지 않아 무적선수로 전락하기도 했다.
2005년 전남드래곤즈로 복귀한 고종수는 한 시즌을 마친 뒤 다시 야인으로 돌아갔으나 2007년 1월에 대전에 입단해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고종수는 그해 7월 옛 스승 김호 감독이 대전의 새 사령탑에 올라 재기 가능성을 한층 높였으나, 결국 부상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쓸쓸히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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