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은 송파구 문정2동 훼밀리아파트 관통도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관리권이양 청원을 서울시의회에 접수시켰다고 7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청원은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대형 차량 등이 훼밀리아파트 관통도로를 드나들면서 주민 피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어, 훼밀리아파트 한영광 입주자대표회장 외 4291명의 서명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그동안 관통도로 관리권이양의 당위성에 대한 주민들의 꾸준한 요청에 서울시 담당국장을 훼밀리아파트 현장으로 초청, 주민들로부터 관통도로 관리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현재 훼밀리아파트 관통도로의 소유권은 서울시에 있고, 관리권은 송파구청에 위임돼 있는 상황으로, 주민들은 교통량 증가로 인한 매연, 소음은 물론 아파트단지내 지하공동구가 붕괴하는 등의 피해로 인해 관리권이양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98년 3월에 관통도로 지하에 위치한 지하공동구의 지반침하사고가 발생, 아파트 주민들의 비용으로 긴급 복구공사를 한 사례가 있는데다 어린이 및 노약자 교통상해 위험노출, 외부차량의 주차 공간 불법 무단점유로 인한 주민 주차난의 심각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영광 입주자대표회장은 “구획정리사업에 의해 조성된 도로로서 본래 이동성보다 접근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도로이므로 외부환경의 변화에 의해 그간 잘못 수행해 온 기능을 회복하도록 서울시는 본래의 도로기능을 회복하여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감창 의원은 “아파트 단지내의 접근성을 고려한 관통도로 본래의 기능과는 거리가 먼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대형물류차량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향후 법조단지와 업무단지까지 완공될 경우 아파트내 관통도로의 기능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훼밀리아파트내 관통도로는 아파트 건설 당시 주택법에 규정된 중등학교 건설 의무규정을 교묘하게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체 56개동 중 3개동의 층수를 13층으로 낮춰 전체 세대수를 5000세대 미만으로 줄이고, 단일단지를 인위적으로 3개 단지로 구획, 아파트단지 사이에 도로를 기부 체납하는 편법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청원은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대형 차량 등이 훼밀리아파트 관통도로를 드나들면서 주민 피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어, 훼밀리아파트 한영광 입주자대표회장 외 4291명의 서명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그동안 관통도로 관리권이양의 당위성에 대한 주민들의 꾸준한 요청에 서울시 담당국장을 훼밀리아파트 현장으로 초청, 주민들로부터 관통도로 관리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현재 훼밀리아파트 관통도로의 소유권은 서울시에 있고, 관리권은 송파구청에 위임돼 있는 상황으로, 주민들은 교통량 증가로 인한 매연, 소음은 물론 아파트단지내 지하공동구가 붕괴하는 등의 피해로 인해 관리권이양을 주장하고 있다.
실제 지난 1998년 3월에 관통도로 지하에 위치한 지하공동구의 지반침하사고가 발생, 아파트 주민들의 비용으로 긴급 복구공사를 한 사례가 있는데다 어린이 및 노약자 교통상해 위험노출, 외부차량의 주차 공간 불법 무단점유로 인한 주민 주차난의 심각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영광 입주자대표회장은 “구획정리사업에 의해 조성된 도로로서 본래 이동성보다 접근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도로이므로 외부환경의 변화에 의해 그간 잘못 수행해 온 기능을 회복하도록 서울시는 본래의 도로기능을 회복하여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감창 의원은 “아파트 단지내의 접근성을 고려한 관통도로 본래의 기능과는 거리가 먼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대형물류차량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향후 법조단지와 업무단지까지 완공될 경우 아파트내 관통도로의 기능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훼밀리아파트내 관통도로는 아파트 건설 당시 주택법에 규정된 중등학교 건설 의무규정을 교묘하게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체 56개동 중 3개동의 층수를 13층으로 낮춰 전체 세대수를 5000세대 미만으로 줄이고, 단일단지를 인위적으로 3개 단지로 구획, 아파트단지 사이에 도로를 기부 체납하는 편법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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