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래원내대표, “합의와 타협의 자세로 임하겠다"
여야가 국정감사와 인사청문회, 결산, 산적한 현안 문제 처리 등 시급성을 공감하고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정기국회 전반에 관한 의사일정에 합의한 가운데 차후 각 당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0일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앞으로 국민에게 어느 정당이 정책적으로 우수한지, 국민을 잘 살릴 수 있는, 잘 살게 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어느 정당이 개발하는지, 국민들이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번 정기국회는 통과시킬 수 있는 모든 법안을 통과시켜서 그동안 국민들에게 국회 공전의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우려를 불식하고, 또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 일정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 것에 대해 “기일 연장으로 산적한 민생법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집권여당으로서 국회 공전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고, 민생을 생각하는 데에는 야당보다 여당이 더 책임감이 무겁기 때문”이라며 “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10.28 재선거에 영향을 주고 싶겠지만, 우리는 상임위 활동과 국정감사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나갈 것”이라고 국정감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국익에 부합하고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보내겠다”면서 “제대로 되지 않은 정책, 또 예산을 낭비하는 정책,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지지부진한 정책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잘못을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합의서에 모든 문제는 국회법과 의회민주주의정신에 따라서 합의와 타협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명시했고, 그런 정신을 가지고 정기국회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다만 논의과정에서 중요한 문제들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국회에 설치되어 있는 여러 개의 특위 기간설정문제는 정치개혁특위, 행정구역개편특위 등 이제 본격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할 것이고, 9월 말로 활동시한이 끝날 특위 중에서도 좀 더 존치시켜 활동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 특위는 다음 원내대표 논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민주당이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은 검찰개혁특위이다.
현재 한나라당은 이 특위를 법사위에 두고자 하고 있고, 민주당은 법사위 차원이 아닌 정상적 특위를 구성해 논의하자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력을 모아 강한 의지를 가지고 꼭 검찰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 원내대표는 용산참사문제,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으며, 최근 현안 문제로 신종플루 문제가 보건복지위 차원을 넘어 교육부, 국방부, 행안부 등 많은 부처가 연결돼 있어 본회의 차원에서 긴급현안제의 형식으로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여야가 국정감사와 인사청문회, 결산, 산적한 현안 문제 처리 등 시급성을 공감하고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정기국회 전반에 관한 의사일정에 합의한 가운데 차후 각 당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0일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앞으로 국민에게 어느 정당이 정책적으로 우수한지, 국민을 잘 살릴 수 있는, 잘 살게 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어느 정당이 개발하는지, 국민들이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번 정기국회는 통과시킬 수 있는 모든 법안을 통과시켜서 그동안 국민들에게 국회 공전의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우려를 불식하고, 또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생산적인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 일정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한 것에 대해 “기일 연장으로 산적한 민생법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이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집권여당으로서 국회 공전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고, 민생을 생각하는 데에는 야당보다 여당이 더 책임감이 무겁기 때문”이라며 “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10.28 재선거에 영향을 주고 싶겠지만, 우리는 상임위 활동과 국정감사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어나갈 것”이라고 국정감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국익에 부합하고 국민들께 도움이 되는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보내겠다”면서 “제대로 되지 않은 정책, 또 예산을 낭비하는 정책,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지지부진한 정책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잘못을 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기국회 의사일정과 관련,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합의서에 모든 문제는 국회법과 의회민주주의정신에 따라서 합의와 타협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명시했고, 그런 정신을 가지고 정기국회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다만 논의과정에서 중요한 문제들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국회에 설치되어 있는 여러 개의 특위 기간설정문제는 정치개혁특위, 행정구역개편특위 등 이제 본격적이고 세부적인 논의를 할 것이고, 9월 말로 활동시한이 끝날 특위 중에서도 좀 더 존치시켜 활동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 특위는 다음 원내대표 논의를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민주당이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은 검찰개혁특위이다.
현재 한나라당은 이 특위를 법사위에 두고자 하고 있고, 민주당은 법사위 차원이 아닌 정상적 특위를 구성해 논의하자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력을 모아 강한 의지를 가지고 꼭 검찰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 원내대표는 용산참사문제, 4대강 사업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으며, 최근 현안 문제로 신종플루 문제가 보건복지위 차원을 넘어 교육부, 국방부, 행안부 등 많은 부처가 연결돼 있어 본회의 차원에서 긴급현안제의 형식으로 문제를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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