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배경과 추모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 <내 마음 속 대통령>이 7일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이날 “재단 출범 이후 첫 번째 추모기록사업으로 <내 마음속 대통령-노무현, 서거와 추모의 기록 1>(도서출판 한걸음·더)을 펴냈다”고 밝혔다.
노무현 재단 대국민보고서 기록위원회 윤승용 위원장(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책은 노 대통령 서거와 수백만 국민의 추모과정을 사실대로 정리해 역사적 기록으로 보존하고 국민에게 보고하기 위해서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기록화 작업의 첫 번째 결실”이라고 출판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책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4월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쓴, ‘부치지 않은 편지’ 등 2건의 미공개자료가 수록돼 있다.
재단 측은 “이 책은 노 대통령의 서거 배경으로 거론되는 ‘대통령기록물사건’과 이른바 ‘박연차게이트’의 전후맥락을 노 대통령이 남긴 기록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며 “특히 서거 1개월 전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청원 형식으로 쓴 ‘부치지 않은 편지’와 대검찰청 출석 후 5월 초에 작성하다가 중단했던 ‘추가진술 준비’는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로, 서거 직전 노 대통령의 생각과 갈등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23일, 서거 당일의 정황을 경찰수사 발표내용, 언론보도, 비서관의 증언 인터뷰 등을 종합해서 생생하게 재현하여 기록했다. 이로써 그 동안 일부에서 제기되던 타살설이나 유서 진위 여부 등이 명확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재단은 9일 오후 7시 30분에 성공회대에서 열리는 노무현재단 창립기념 콘서트 현장에서 이 책의 직간접인 필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전례위원회 관계자들(이해찬, 이병완, 이재정, 유시민, 안희정, 천호선 등)의 책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재단 대국민보고서 기록위원회는 이번 출간 이후 <사람사는세상> 사이트에 <함께 쓰는 내 마음속 대통령> 코너를 만들어 시민참여를 통해 이번에 빠진 이야기, 보완해야 할 내용, 의미와 교훈, 과제 등을 추가로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이날 “재단 출범 이후 첫 번째 추모기록사업으로 <내 마음속 대통령-노무현, 서거와 추모의 기록 1>(도서출판 한걸음·더)을 펴냈다”고 밝혔다.
노무현 재단 대국민보고서 기록위원회 윤승용 위원장(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책은 노 대통령 서거와 수백만 국민의 추모과정을 사실대로 정리해 역사적 기록으로 보존하고 국민에게 보고하기 위해서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기록화 작업의 첫 번째 결실”이라고 출판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 책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4월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쓴, ‘부치지 않은 편지’ 등 2건의 미공개자료가 수록돼 있다.
재단 측은 “이 책은 노 대통령의 서거 배경으로 거론되는 ‘대통령기록물사건’과 이른바 ‘박연차게이트’의 전후맥락을 노 대통령이 남긴 기록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다”며 “특히 서거 1개월 전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청원 형식으로 쓴 ‘부치지 않은 편지’와 대검찰청 출석 후 5월 초에 작성하다가 중단했던 ‘추가진술 준비’는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로, 서거 직전 노 대통령의 생각과 갈등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23일, 서거 당일의 정황을 경찰수사 발표내용, 언론보도, 비서관의 증언 인터뷰 등을 종합해서 생생하게 재현하여 기록했다. 이로써 그 동안 일부에서 제기되던 타살설이나 유서 진위 여부 등이 명확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재단은 9일 오후 7시 30분에 성공회대에서 열리는 노무현재단 창립기념 콘서트 현장에서 이 책의 직간접인 필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전례위원회 관계자들(이해찬, 이병완, 이재정, 유시민, 안희정, 천호선 등)의 책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재단 대국민보고서 기록위원회는 이번 출간 이후 <사람사는세상> 사이트에 <함께 쓰는 내 마음속 대통령> 코너를 만들어 시민참여를 통해 이번에 빠진 이야기, 보완해야 할 내용, 의미와 교훈, 과제 등을 추가로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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