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궐선거와 관련, 경기 안산 상록을 지역구에서는 치열한 3파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여권과 야권이 모두 분열 양상을 빚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지난 7~8일 OBSㆍ경인일보ㆍ경기방송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진섭 한나라당 후보ㆍ김영환 민주당 후보ㆍ임종인 무소속 후보가 20%대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지지율에서는 김영환 29.0%, 송진섭 24.6%, 임종인 21.8%를 기록했지만, 적극투표층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송진섭 30.4% 후보가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김영환 28.4%, 임종인 26.5%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단 김영환 후보와 임종인 후보가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에 들어갔으나, 양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임에 따라 실제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일단 양측 모두 자신이 후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김 후보는 3자 대결구도에서 자신이 앞서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그러나 임 후보측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종인 후보는 단일후보 지지도에서 47.3%를 기록하면서 43.4%에 그친 민주당의 김영환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김영환 후보의 경쟁력이 우세하다’면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고집해 온 민주당의 주장을 뒤집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OBSㆍ경인일보ㆍ경기방송 등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KM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수는 500명,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한편 여권도 분열 양상을 빚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장경우 전 의원이 이 지역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후보들이 그를 간접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 전 의원의 지지도가 미약해 큰 변수가 되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특히 이 지역에서는 여권과 야권이 모두 분열 양상을 빚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지난 7~8일 OBSㆍ경인일보ㆍ경기방송 공동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송진섭 한나라당 후보ㆍ김영환 민주당 후보ㆍ임종인 무소속 후보가 20%대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지지율에서는 김영환 29.0%, 송진섭 24.6%, 임종인 21.8%를 기록했지만, 적극투표층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는 송진섭 30.4% 후보가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김영환 28.4%, 임종인 26.5%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단 김영환 후보와 임종인 후보가 야권 후보단일화 논의에 들어갔으나, 양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임에 따라 실제 단일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일단 양측 모두 자신이 후보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김 후보는 3자 대결구도에서 자신이 앞서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그러나 임 후보측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종인 후보는 단일후보 지지도에서 47.3%를 기록하면서 43.4%에 그친 민주당의 김영환 후보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김영환 후보의 경쟁력이 우세하다’면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고집해 온 민주당의 주장을 뒤집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OBSㆍ경인일보ㆍ경기방송 등 3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KM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대1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수는 500명,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한편 여권도 분열 양상을 빚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장경우 전 의원이 이 지역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예비후보들이 그를 간접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장 전 의원의 지지도가 미약해 큰 변수가 되지는 못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