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도 떨리고 말도 잘 안나와요". 세계 무대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 앳된 소년인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집트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8강 진출의 성과를 얻은 홍명보호의 미드필더 김민우(20. 연세대)가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독일과의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중반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 분위기 일신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는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15분 추가골과 25분 쐐기골 등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일순간에 주가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뜨린 김민우는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신연호와 함께 FIFA주관 국제대회에서 최다골 타이를 이루게 됐다.
2007년 국내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월드컵 본선 출전 직전 부상으로 눈물을 뿌렸던 김민우는 2년 뒤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거듭났다.
12일 오전 7시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민우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을 보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민우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다리도 떨리고 말도 잘 안나온다. (호성적이) 귀국하니 실감이 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김민우는 "(8강 진출 성적에) 기분은 좋지만 경기 조율 능력 등 아직 부족하고 보완해야할 점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 대회였다"고 평했다.
김민우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히며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부단히 노력해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에서 8강 진출의 성과를 얻은 홍명보호의 미드필더 김민우(20. 연세대)가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독일과의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중반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 분위기 일신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는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15분 추가골과 25분 쐐기골 등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일순간에 주가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뜨린 김민우는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신연호와 함께 FIFA주관 국제대회에서 최다골 타이를 이루게 됐다.
2007년 국내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월드컵 본선 출전 직전 부상으로 눈물을 뿌렸던 김민우는 2년 뒤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거듭났다.
12일 오전 7시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김민우는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을 보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민우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다리도 떨리고 말도 잘 안나온다. (호성적이) 귀국하니 실감이 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김민우는 "(8강 진출 성적에) 기분은 좋지만 경기 조율 능력 등 아직 부족하고 보완해야할 점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 대회였다"고 평했다.
김민우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부딪히며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부단히 노력해 2012 런던올림픽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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