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대표팀 금2, 은1개 추가

    스포츠 / 차재호 / 2009-10-18 11:48:10
    • 카카오톡 보내기
    세계태권도선수권... 최연호, 4번째 우승
    한국 태권도대표팀이 세계선수권데회 넷째 날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며 구겨졌던 체면을 살렸다.

    한국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라호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넷째날 경기에서 남자 63㎏급과 여자 47kg급에서 금메달, 여자 73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연호(28. 한국가스공사)은 이날 남자 54㎏급 결승에서 마흐무드 하이다리( 아프가니스탄)와 연장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심판진의 우세승 선언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1, 2003, 2007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연호는 이날 우승으로 이 대회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46kg급에 출전한 박효지(21. 한국체대)는 한국 선수단에 여자부 첫 금메 달을 선물했다. 박효지는 결승에서 조라이다 산티아고(푸에르토리코)를 3대2 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73㎏급에 출전한 이인종(27. 삼성에스원)은 결승에서 항잉잉(중국)에게 3-5로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한편, 남자 87㎏급의 정영한(28. 제주도청)은 1회전에서 마크 한센(덴마크)에 게 5-6으로 패해 고개를 떨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