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AC밀란 유니폼 다시 입는다

    스포츠 / 차재호 / 2009-11-03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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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재임대 확정
    결국 데이빗 베컴이 다시 한 번 AC밀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빗 베컴(34. LA갤럭시)의 재임대이적 사실을 발표했다.

    이로써 베컴은 지난 3월 AC밀란에서의 4개월 여의 임대생활을 마치고 LA갤럭시에 복귀한지 9개월 여 만에 다시 한 번 유럽무대로의 재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AC밀란으로 임대이적해 3월까지 활약했던 베컴은 2010남아공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하게 유럽무대에서의 활약을 노려왔다.

    결국 오랜 기간 협상이 진행됐던 베컴의 최종 행선지는 다시 한 번 AC밀란으로 결정됐다.

    AC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65)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멋진 활약에 이어 다시 한 번 베컴이 AC밀란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번 임대이적을 통해 베컴이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이번 계약을 허락해준 LA갤럭시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15번의 A매치 출장 기록을 갖고 있는 베컴은 2010남아공월드컵 출전을 통해 피터 쉴튼(60)의 최다 출전 기록인 125경기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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