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 협력증진 방안 논의

    정치 / 변종철 / 2010-01-25 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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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의원, 베를린·드레스덴시 방문 마치고 귀국
    [시민일보]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종로, 3선)은 황진하 의원(한나라당),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등 외통위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독일의 수도 베를린과 드레스덴시를 공식 방문하고 24일 귀국했다.

    박 의원은 25일 “대표단은 노버트 람머트(Lammert) 연방 하원의장, 하르트무트 코쉭(Koschyk) 재무부차관(전 독한의원친선협회장), 한스 모드로우(Modrow) 전 동독총리 등을 비롯한 독일 정관계 주요인사와 연쇄면담을 갖고 독일 통일 20년에 대한 평가, 한국과 독일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와 남북통일 전망 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단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세종시의 모델로 언급되고 있는 드레스덴시도 직접 방문해 디어크 힐버르트(Hilbert) 드레스덴 수석부시장과 만나 드레스덴시의 도시개발 경험과 발전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진 위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독일 하원의장실에서 람머트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관계, G-20 체제하에서의 한-독 협력방안, 한-독 고위인사 교류, 독일 통일이 한반도의 통일에 주는 교훈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현재 가서명 상태인 한-EU FTA가 발효되면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EU FTA 조기발효를 위한 독일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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