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선거 앞두고 '특별감찰단' 운영

    정치 / 고하승 / 2010-02-08 16:48:47
    • 카카오톡 보내기
    [시민일보] 행정안전부는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시·도와 합동으로 150명 규모의 '특별 감찰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방선거일인 6월2일까지 상시적인 감찰 활동에 돌입하는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사상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 등 8개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기 때문에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품수수, 공금횡령, 직무상 비밀누설 등 비위행위가 만연될 가능성에 대비해 지방의회, 지역 언론, 지방기업 등 토착세력과의 유착 고리를 차단하는 감찰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도 합동감찰 및 시·도간 상호 교차 감찰 등을 실시해 실효성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특별감찰단은 평상 시 25개 반 70여명이 현장 감찰활동을 실시하며 취약시기인 설 명절 전후와 후보자 등록일인 5월13일 이후부터는 최대 150명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감찰을 실시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특별감찰 활동을 통해 적발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는 등 오는 6.2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하승 고하승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