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늘 높은줄 모르고 뛰던 재건축 아파트 값이 3개월만에 떨어졌다.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탓에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사업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대비 0.07%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3개월만의 하락세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0.07% 하락해 경기와 인천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각 구별로는 송파구가 0.72% 떨어져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강동구 -0.46% ▲강남구 -0.34% ▲강서구 -0.31%의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반면 ▲동대문구 1.73% ▲서초구 0.88% 등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가락동 가락시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는 3월 예정됐던 안전진단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져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한달 새 3500만 원 내린 14억5000만~14억7000만 원, 116㎡가 1400만 원 떨어진 13억5000만~14억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가락동 가락시영도 매물이 쌓이는 분위기다. 다음달 사업정지 가처분 해제에 관한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남구 등 인근 재건축단지 약세에 따라 매수세가 줄어든 모습이다.
강동구는 고덕지구와 둔촌지구가 줄줄이 하락했다. 고덕동 고덕지구는 고덕주공2·3단지 추진위승인 무효소송이 진행되며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
둔촌동 둔촌주공도 지난 12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기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컸다. 또 비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논의가 진행되면서 매수세가 줄었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52㎡가 2500만 원 하락한 6억6000만~6억7000만 원이다.
반면 동대문구와 서초구는 강세를 유지했다.
동대문구에서는 제기동 경동미주가 구역지정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129㎡형이 4억~4억2000만 원으로 1500만 원 올랐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반포동 주공1단지 3주구의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 통과 이후 반포동, 잠원동 일대 재건축단지들도 사업재개 움직임을 보여 매수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급매물 해소로 한달새 매도호가가 3000만~7000만 원 정도 올라 설 이후에는 거래가 주춤해진 추세다. 반포동 경남 168㎡가 7500만 원 오른 16억5000만~17억5000만 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도의 재건축아파트 매매가도 지난달에 비해 0.04%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남양주가 0.92%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안산(-0.12%), 부천 (-0.02%) 등의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반면 성남(0.12%)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기록했다. 4~5월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일괄발표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일부 반영됐다.
신흥동 주공 89㎡B가 500만 원 오른 5억5000만~5억8000만 원, 82㎡가 250만 원 상승한 4억5000만~4억6000만 원선이다.
인천은 1월과 비교해 0.21% 상승했다. 특히 서구(0.63%)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서구 석남동 롯데우람은 지난 12월 추진위 승인을 받으면서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여 매물을 내놓고 있다. 66㎡형이 1억4500만~1억5000만 원으로 500만 원 올랐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대비 0.07%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 이후 3개월만의 하락세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0.07% 하락해 경기와 인천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각 구별로는 송파구가 0.72% 떨어져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이어 ▲강동구 -0.46% ▲강남구 -0.34% ▲강서구 -0.31%의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반면 ▲동대문구 1.73% ▲서초구 0.88% 등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와 가락동 가락시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는 3월 예정됐던 안전진단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져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9㎡가 한달 새 3500만 원 내린 14억5000만~14억7000만 원, 116㎡가 1400만 원 떨어진 13억5000만~14억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가락동 가락시영도 매물이 쌓이는 분위기다. 다음달 사업정지 가처분 해제에 관한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남구 등 인근 재건축단지 약세에 따라 매수세가 줄어든 모습이다.
강동구는 고덕지구와 둔촌지구가 줄줄이 하락했다. 고덕동 고덕지구는 고덕주공2·3단지 추진위승인 무효소송이 진행되며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다.
둔촌동 둔촌주공도 지난 12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기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컸다. 또 비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논의가 진행되면서 매수세가 줄었다.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52㎡가 2500만 원 하락한 6억6000만~6억7000만 원이다.
반면 동대문구와 서초구는 강세를 유지했다.
동대문구에서는 제기동 경동미주가 구역지정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였다. 129㎡형이 4억~4억2000만 원으로 1500만 원 올랐다.
서초구는 지난해 12월부터 반포동 주공1단지 3주구의 ‘재건축정비계획 변경안’ 통과 이후 반포동, 잠원동 일대 재건축단지들도 사업재개 움직임을 보여 매수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급매물 해소로 한달새 매도호가가 3000만~7000만 원 정도 올라 설 이후에는 거래가 주춤해진 추세다. 반포동 경남 168㎡가 7500만 원 오른 16억5000만~17억5000만 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도의 재건축아파트 매매가도 지난달에 비해 0.04%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남양주가 0.92%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안산(-0.12%), 부천 (-0.02%) 등의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반면 성남(0.12%)은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기록했다. 4~5월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일괄발표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세에 일부 반영됐다.
신흥동 주공 89㎡B가 500만 원 오른 5억5000만~5억8000만 원, 82㎡가 250만 원 상승한 4억5000만~4억6000만 원선이다.
인천은 1월과 비교해 0.21% 상승했다. 특히 서구(0.63%)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서구 석남동 롯데우람은 지난 12월 추진위 승인을 받으면서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여 매물을 내놓고 있다. 66㎡형이 1억4500만~1억5000만 원으로 500만 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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