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전국 제일의 청렴자치구를 목표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10년 청렴도봉 종합대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운영, 투명성 지수 향상을 위한 부서별 실천과제 수립과 예산집행 관련 청렴도 향상 등 고강도 청렴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청렴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를 위해 일일청렴결의 시행,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결의 대회, 청렴교육 등을 실시,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유기한민원 자동 설문조사에 청렴성을 묻는 조항을 추가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자치법규 입안단계부터 부패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차단·개선하기 위해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자체 청렴도 조사 ▲구민참여 감사 실시 ▲행정정보 공개대상 확대 ▲부조리 예방감찰과 특별감사 ▲민원부조리신고 및 클린신고 센터 운영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비위발생 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전국 최상위 청렴조직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반부패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구민을 감동시키는 클린도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