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전국 7대 도시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또 상승하며 7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공실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피스빌딩의 임대료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해양부가 서울과 6개 광역시의 오피스빌딩 500동 및 매장용빌딩 1000동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2009년 12월31일 기준)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9.4%로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앙지역의 공실이 늘어난 대전(26.8%)이 전분기 대비 2.8%p 상승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울산 18.1%로 전분기 대비 1.7%p가 올랐고 ▲인천(14.9%) 1.4%p ▲울산(18.1%) 1.7%p ▲부산(12.2%) 1.0%p ▲서울(7.5%) 0.3%p 등의 순으로 공실이 증가했다.
반면 대구(5.9%)와 광주(14.4%)는 각각 0.5%p, 0.1%p씩 공실이 감소했다.
매장용빌딩의 공실률은 10.5%로 전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서울(7.1%)의 경우 도심 상권과 영등포 상권의 공실이 늘어 전분기 대비 0.4%p 상승했다. 부산(12.6%)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점 영향으로 공실이 0.4%p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임대로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당 평균 1만52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3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공실률 상승추세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하락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장용빌딩의 임대료는 ㎡당 평균 4만9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원 상승했다. 공실률이 떨어지고 임대차 재계약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영향이다.
지역별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서울이 ㎡당 1만9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원 오른 반면 부산(㎡당 6900원), 대전(㎡당 4000원)으로 각각 200원, 300원씩 하락했다.
매장용빌딩은 대구(㎡당 2만7100원)와 부산(㎡당 3만2800원)으로 각각 900원, 300원씩 올랐다. 광주(㎡당 2만500원)는 300원 떨어졌다.
4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전분기 대비 0.21%p 상승한 1.69%, 매장용빌딩은 0.41%p 오른 1.81%로 집계됐다.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2.06%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이 0.04%로 가장 낮았다. 이밖의 지역에서는 ▲부산 1.32% ▲대구 1.17% ▲인천 1.15% ▲울산 0.77% ▲광주 0.07% 등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장용빌딩도 서울의 투자수익률이 2.01%로 가장 높았다. 인천도 2.0%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광주는 0.95%로 가장 낮았다.
국토부 측은 “영업경비 감소에 따른 소득수익률 증가로 4분기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그러나 공실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피스빌딩의 임대료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해양부가 서울과 6개 광역시의 오피스빌딩 500동 및 매장용빌딩 1000동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2009년 12월31일 기준)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9.4%로 전분기 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앙지역의 공실이 늘어난 대전(26.8%)이 전분기 대비 2.8%p 상승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어 울산 18.1%로 전분기 대비 1.7%p가 올랐고 ▲인천(14.9%) 1.4%p ▲울산(18.1%) 1.7%p ▲부산(12.2%) 1.0%p ▲서울(7.5%) 0.3%p 등의 순으로 공실이 증가했다.
반면 대구(5.9%)와 광주(14.4%)는 각각 0.5%p, 0.1%p씩 공실이 감소했다.
매장용빌딩의 공실률은 10.5%로 전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서울(7.1%)의 경우 도심 상권과 영등포 상권의 공실이 늘어 전분기 대비 0.4%p 상승했다. 부산(12.6%)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개점 영향으로 공실이 0.4%p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임대로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당 평균 1만52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3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공실률 상승추세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하락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장용빌딩의 임대료는 ㎡당 평균 4만900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원 상승했다. 공실률이 떨어지고 임대차 재계약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영향이다.
지역별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서울이 ㎡당 1만9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원 오른 반면 부산(㎡당 6900원), 대전(㎡당 4000원)으로 각각 200원, 300원씩 하락했다.
매장용빌딩은 대구(㎡당 2만7100원)와 부산(㎡당 3만2800원)으로 각각 900원, 300원씩 올랐다. 광주(㎡당 2만500원)는 300원 떨어졌다.
4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의 경우 전분기 대비 0.21%p 상승한 1.69%, 매장용빌딩은 0.41%p 오른 1.81%로 집계됐다.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서울이 2.06%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이 0.04%로 가장 낮았다. 이밖의 지역에서는 ▲부산 1.32% ▲대구 1.17% ▲인천 1.15% ▲울산 0.77% ▲광주 0.07% 등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장용빌딩도 서울의 투자수익률이 2.01%로 가장 높았다. 인천도 2.0%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광주는 0.95%로 가장 낮았다.
국토부 측은 “영업경비 감소에 따른 소득수익률 증가로 4분기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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