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행정안전부는 10일 오전 서울 영동중학교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 160개 시험장에서 2010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가직 9급 공채는 행정직, 기술직 등 19개 직류 1719명을 선발한다.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82.2대 1로 지난해 59.3대 1보다 39%나 상승했다.

남자 7만3653명, 여자 6만7690명 등 총 14만1343명이 응시했으며, 청년실업률 증가로 인해 공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경쟁률도 상승했을 것으로 행안부는 내다봤다.

올해 9급 공채시험는 직렬별 필수 5과목에 해당되는 시험시간이 종전 85분에서 100분으로 15분이 연장된다.

장애인 응시자 중 편의지원을 신청한 수험생은 전맹장애인 6명을 포함 총 280명으로, 이들에게는 점자문제지(음성지원컴퓨터), 시험시간 연장, 확대문제지 및 확대답안지 등 맞춤형 편의가 제공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2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