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여야 후보군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25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양당은 전날 국민참여경선을 실시, 한나라당은 홍건표(부천)후보를, 민주당은 최성(고양), 장기현(연천), 장현수(안성) 후보 등 3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각각 선출했다.

앞서 경기도당 공심위는 지난 24일 수원시장 후보에 심재인 전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을 내정하는 등 6개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도당은 고양시장에 강현석 현 고양시장, 오산시장은 이춘성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화성시장은 이태섭 화성시의회 의장, 군포시장은 부창렬 한나라당 경기도당 중앙위연합회 상임부회장, 안성시장은 황은성 경기도당 선임부위원장을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경기도내 31개 시장.군수가운데 용인, 여주, 김포를 제외한 28명의 한나라당 후보 공천자가 확정됐다.

이에 맞서 현재까지 확정된 민주당 기초단체장 공천 지역은 ▲의정부(안병용 신흥대교수) ▲시흥(김윤식 시흥시장) ▲광명(양기대 전 광명을 지역위원장) ▲구리(박영순 구리시장) ▲평택(김선기 전 평택시장) ▲양주(박재만 양주무상급식추진본부 공동대표) ▲여주(이희웅 전 고양부시장) ▲파주(이인재 전 파주부시장) ▲광주(최석민 전 민주당 대표 특보) ▲의왕(김성제 전 국토부 서기관) ▲화성(채인석 화성시정연구원장) ▲안양(최대호 민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군포(김윤주 전 시장) ▲김포(유영록 전 도의원) ▲ 고양(최성 전 국회의원) ▲연천(장기현 전 연천군 행정동우회장) ▲안성(장현수 전 경기도의원) 등 17곳이다.

또 곽상욱 오산자치시민연대운영위원장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오산시장 후보로 선정돼 중앙당 최고위원회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사실상 18 곳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내정되거나 확정된 것.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날 광역의원 후보 공천자 4명, 기초의원 후보 공천자 14명 등 24명의 지방의원 공천 대상자도 추가 확정해 발표했다.

광역의원 공천자는 ▲오산1 박천복 ▲오산2 김명철 ▲여주1 원욱희 ▲여주2 김진호 등이며, 기초의원 공천자는 ▲오산가 윤한섭, 이상수(68년생), 홍승익 ▲오산나 한현구, 김지혜, 박래준 ▲여주가 최진호, 박명선, 오정택 ▲여주나 허 송, 김규창, 길두호 ▲시흥나 조원희, 손경희 등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