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경선 내달 3일로 연기

    정치 / 고하승 / 2010-04-26 1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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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심위 ""천안함 장례일과 중복"""
    [시민일보]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6일 “당초 오는 29일 개최될 예정이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다음달 3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심위는 전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18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 경선일 변경안을 처리했다.

    공심위는 경선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 "29일 오후 1시30분으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일이 천안함 희생 장병의 장례일과 중복돼 경선일자를 변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선은 3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심위는 "경선 국민선거인단에게 26일 날짜변경을 통지했고, 변경된 경선일에 참여할 수 없어 생기는 결원에 대해서는 '45세 미만'을 우선 충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공심위는 이와 함께 후보자 대리인이 국민선거인단 선정 과정 전반을 참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오는 27일 국민선거인단 명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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