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참석

    정치 / 고하승 / 2010-04-29 1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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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에서 엄수된 '고(故) 천안함 46용사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을 추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평택 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서 해군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 참석해 헌화 및 분향하고,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로 순직하거나 실종된 장병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영결식에서 희생장병 46명의 영정에 일일이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영결식이 엄수된 안보공원은 제1, 2차 연평해전의 전승비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 묵념에 이어 경위보고, 훈장추서, 해군참모총장의 조사, 천안함 김현래 중사의 추도사, 불교·기독교·천주교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기적, 영현 운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식에는 희생장병 유가족 및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및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및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외교사절단, 군 관계자 및 일반 국민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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