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정당이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속속 출범시켜 지방선거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를 배제하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정몽준 대표, 단독 위원장 체제로 구성하기로 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10일 “여당의 힘으로 저명한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비판을 차단하고, 야당과 차별화하기 위해 단독 위원장 체제로 선대위를 꾸리고 '심플', '슬림', '스피드' 등 3S를 기조로 내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정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김무성 원내대표가 상임수석 부위원장을, 최고위원들이 부위원장을 맡는 중앙당 선대위를 오는 12일 발족할 예정이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정부 때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은 야당에 대한 심판이어야 한다”며 “실정을 했던 지난 정부 고위 인사들이 이번 선거에 주요 후보로 나서 경력 세탁을 하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스러운 태도”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전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 한광옥 상임고문, 장상 최고위원 등 6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여당의 금권·관권선거로 온 국민이 걱정을 하고 있다”며 금품수수 논란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의 사퇴와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를 배제하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정몽준 대표, 단독 위원장 체제로 구성하기로 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10일 “여당의 힘으로 저명한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비판을 차단하고, 야당과 차별화하기 위해 단독 위원장 체제로 선대위를 꾸리고 '심플', '슬림', '스피드' 등 3S를 기조로 내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정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김무성 원내대표가 상임수석 부위원장을, 최고위원들이 부위원장을 맡는 중앙당 선대위를 오는 12일 발족할 예정이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정부 때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국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은 야당에 대한 심판이어야 한다”며 “실정을 했던 지난 정부 고위 인사들이 이번 선거에 주요 후보로 나서 경력 세탁을 하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스러운 태도”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전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 손학규 전 대표, 김근태, 한광옥 상임고문, 장상 최고위원 등 6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여당의 금권·관권선거로 온 국민이 걱정을 하고 있다”며 금품수수 논란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의 사퇴와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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