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시장 선거 판세는 ‘전체 유권자’ 기준으로 오세훈 후보는 47.8%, 한명숙 후보는 34.5%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지난 한국리서치에 의뢰 한국리서치에 의뢰, 서울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응답률 17.4%)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의 격차는 13.3%에 달했다.
반면 ‘반드시 투표하겠다’(전체 응답자중 65.9%)는 ‘적극투표의향층’을 기준으로 보면 오세훈 후보 48.2%, 한명숙 후보 37.9%로 두 후보간 격차는 10.3%로 좁혀졌다.
전병헌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여당후보와 야당후보의 지지도는 ‘적극투표의향층’에서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 양상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11일 밝혔다.
전병헌 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6일 KBS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오세훈 51.0%, 한명숙 28.4%)와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응답자의 직업분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조사결과를 직업별로 살펴보면, 사무, 관리, 전문직에서는 오세훈 후보 38.1%, 한명숙 후보 45.3%로 한명숙 후보가 앞섰다.
반면, 주부 계층에서는 오세훈 후보 59.3%, 한명숙 후보 24.2%로 오세훈 후보가 우세하다. 또한 생산, 기능, 노무직에서는 한명숙 후보, 자영업자에서는 오세훈 후보 지지도가 더 높다.
전 위원장은 “응답자의 직업 분포에 따라 여론조사 전체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여론조사와 달리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했을 뿐 아니라, 직업별 인구비례도 고려해 유효 응답자를 표집했다”며 “이러한 표집이 가능했던 것은 생산, 기능, 노무직과 사무, 관리, 전문직 종사자들이 집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일요일에 조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평일에 조사를 실시할 경우, 생산, 기능, 노무직 및 사무, 관리, 전문직은 실제보다 적게 표집되고 주부와 자영업자는 실제보다 많이 표집 돼 응답자 구성이 유권자의 직업 분포와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
전 위원장은 “향후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직업분포를 고려해 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평일보다는 주말에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민은 ‘복지문제를 더 잘 해결할 사람’으로 한명숙 후보 57.1%, 오세훈 후보 35.9%를 꼽았다.
‘교육문제를 잘 해결할 사람’으로는 한명숙 후보 46.8%, 오세훈 후보 40.8%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시를 더 문화적인 도시로 만들 사람’은 한명숙 후보(24.2%) 보다는 오세훈 후보 (69.8%)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사람’에 대해서는 한명숙 후보 45.3%, 오세훈 후보 46.2%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민주당이 지난 한국리서치에 의뢰 한국리서치에 의뢰, 서울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응답률 17.4%)을 대상으로 ARS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의 격차는 13.3%에 달했다.
반면 ‘반드시 투표하겠다’(전체 응답자중 65.9%)는 ‘적극투표의향층’을 기준으로 보면 오세훈 후보 48.2%, 한명숙 후보 37.9%로 두 후보간 격차는 10.3%로 좁혀졌다.
전병헌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여당후보와 야당후보의 지지도는 ‘적극투표의향층’에서 격차가 더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 양상은 앞으로 어떤 형태로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11일 밝혔다.
전병헌 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6일 KBS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오세훈 51.0%, 한명숙 28.4%)와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응답자의 직업분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조사결과를 직업별로 살펴보면, 사무, 관리, 전문직에서는 오세훈 후보 38.1%, 한명숙 후보 45.3%로 한명숙 후보가 앞섰다.
반면, 주부 계층에서는 오세훈 후보 59.3%, 한명숙 후보 24.2%로 오세훈 후보가 우세하다. 또한 생산, 기능, 노무직에서는 한명숙 후보, 자영업자에서는 오세훈 후보 지지도가 더 높다.
전 위원장은 “응답자의 직업 분포에 따라 여론조사 전체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기존의 여론조사와 달리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했을 뿐 아니라, 직업별 인구비례도 고려해 유효 응답자를 표집했다”며 “이러한 표집이 가능했던 것은 생산, 기능, 노무직과 사무, 관리, 전문직 종사자들이 집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일요일에 조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평일에 조사를 실시할 경우, 생산, 기능, 노무직 및 사무, 관리, 전문직은 실제보다 적게 표집되고 주부와 자영업자는 실제보다 많이 표집 돼 응답자 구성이 유권자의 직업 분포와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
전 위원장은 “향후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직업분포를 고려해 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평일보다는 주말에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민은 ‘복지문제를 더 잘 해결할 사람’으로 한명숙 후보 57.1%, 오세훈 후보 35.9%를 꼽았다.
‘교육문제를 잘 해결할 사람’으로는 한명숙 후보 46.8%, 오세훈 후보 40.8%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시를 더 문화적인 도시로 만들 사람’은 한명숙 후보(24.2%) 보다는 오세훈 후보 (69.8%)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사람’에 대해서는 한명숙 후보 45.3%, 오세훈 후보 46.2%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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