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장녀, 최호정 한나라당 서울시의원(서초 제3선거구) 후보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최 후보가 어제(23일) 오전에 온누리교회 양재 성전 제3부 예배에서 최호정 목사로부터 소개를 받고 교인들에게 인사한 사실을 신고 받았다”며 “상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 목사가 예배 도중 교인들에게 “서울시 의원 후보 최호정,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최 후보를 소개하는 장면이 케이블채널인 CGN TV를 통해 생중계됐고, 이를 시청한 오마이뉴스의 한 시민기자가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 알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서초지역 민주당·국민참여당 공동선거대책본부는 “최 후보가 온누리교회에 출석해 소개를 받는 장면이 전국 방송인 CGN을 통해 생중계된 것은 미디어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이라며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혈육이 미디어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과 관련된 사안이니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엄정하고 신속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제가 된 온누리교회 예배 영상은 현재 최호정 후보를 소개하는 장면이 삭제된 채 방영되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최 후보가 어제(23일) 오전에 온누리교회 양재 성전 제3부 예배에서 최호정 목사로부터 소개를 받고 교인들에게 인사한 사실을 신고 받았다”며 “상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 목사가 예배 도중 교인들에게 “서울시 의원 후보 최호정,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최 후보를 소개하는 장면이 케이블채널인 CGN TV를 통해 생중계됐고, 이를 시청한 오마이뉴스의 한 시민기자가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 알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서초지역 민주당·국민참여당 공동선거대책본부는 “최 후보가 온누리교회에 출석해 소개를 받는 장면이 전국 방송인 CGN을 통해 생중계된 것은 미디어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이라며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혈육이 미디어를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과 관련된 사안이니 만큼 선거관리위원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엄정하고 신속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제가 된 온누리교회 예배 영상은 현재 최호정 후보를 소개하는 장면이 삭제된 채 방영되고 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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