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마트서 '취업상담'한다

    칼럼 / 차재호 / 2010-05-26 16: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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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대중이용시설 순회 내달까지 운영
    구인정보 제공 구직신청 현장 접수받기로

    [시민일보] 서울 중랑구가 최근 구청을 방문하기 힘든 구직자들을 위해 접근이 쉬운 지하철 역사 등 대중이용시설을 순회하며 취업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내달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세 시간 동안 지역의 지하철 역사를 비롯한 대형마트에서 현장취업 상담실을 순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과 20일 지역내 대형마트인 상봉 이마트와 신내 홈플러스를 방문해 공공일자리 및 민간 일자리 관련홍보물을 배부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구는 27일부터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을 시작으로 면목역, 이마트, 홈플러스 등 지하철역 및 대형마트 현장취업 상담실에서 구인정보 제공 및 구직신청을 현장 접수받을 계획이다.

    현장취업 상담실에는 전문 직업상담사 3명, 담당 공무원 4명, 취업도우미 2명 등 총 9명이 배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구직자들에게 제공되는 구인정보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조사한 실속 있는 정보들이다.

    구직자 및 구인자는 현장취업 상담실의 현장접수는 물론 일자리창출추진단(02-2094-1919)으로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현장취업 상담실 운영으로 기업체와 구직자를 직접 1:1 매칭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역내 구인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며 구직자의 취업을 적극 알선해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 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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