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아동들에 '미술감상+체험' 선사

    칼럼 / 김유진 / 2010-05-26 16: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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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함께하는문화예술교육활동 진행…아동센터 8곳 160명에 미술관 관람 지원
    [시민일보] 서울 종로구가 문화로부터 소외된 지역내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키 위해 전문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26일 대림미술관(통의동 소재)에서 종로 지역아동센터와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작품을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Happy Together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우리은행ㆍ삼성화재ㆍ대림산업의 후원, 대림미술관 주관으로 실시되는 ‘Happy Together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활동’은 ▲푸른솔 ▲중앙 ▲종로 ▲푸른학교 ▲참 신나는 학교 ▲해송 ▲청암 ▲성터지역아동센터 등 총 8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1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

    앞서 지난 19일(푸른솔, 중앙)과 26일(종로, 푸른학교)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앞으로 8월11일, 9월11일, 9월15일까지 총 3회 진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감상교육의 이해도를 높일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미술관과 예술문화에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미술관에 전시된 미술품 감상한 후 그와 연계한 창작활동 및 다양한 강연회를 듣는 것으로 구성됐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외에도 구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문화로부터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문화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관을 직접 찾아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악공연을 선사하는 ‘행복+희망 비전 드림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과 아동ㆍ청소년복지시설(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 교육시설(초ㆍ중ㆍ고등학교) 등 문화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며, 최소 140명 이상일 경우 가능하다. 이들은 정부지원액을 제외한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기관의 대표자가 기관 소재 동 주민센터에 서비스 이용대상자 140명 이상의 명단을 첨부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7일 이전에 신청할 경우 그 다음달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유진 기자 ann@siminilbo.co.kr

    사진설명=‘Happy Together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활동’ 진행 모습. 전문강사가 어린이들에게 전시된 미술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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