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시장 후보에게 듣는다.<경기 수원시>

    정치 / 고하승 / 2010-05-28 1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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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경쟁력은 35년 폭넓은 종합행정 경험”

    한나라 심재인 후보, ‘IT·BT 첨단산업메카 조성’ 약속

    심재인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는 “널리 듣겠습니다. 깨끗하게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겸손하게 섬기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심 후보는 최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 경쟁력은 무엇보다 도정과 시정경험 등 35년의 폭넓은 종합 행정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청 총무국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과천과 포천 그리고 파주에서 3번의 부시장을 지내며 시장 수업을 충분히 받았다고 자부한다. 경기도청에서 문화복지국장과 자치행정국장을 지낸 경험은 수원시정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혼잡 개선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곳”이라며 “특히 공직사회의 변화를 원하는 지역 여론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후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심 후보는 상대 후보 진영에서 ‘젊은 후보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110만 인구의 수원시정은 경험 없이 열정만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는 시정이 아니다. 행정실험의 대상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이런 면에서 종합 행정경험과 도덕성, 화합을 위한 친화력,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은 저, 심재인 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자신의 공약사항에 대해 “서민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적 기반으로 가칭 세계문화관광엑스포 수원 유치를 추진할 것이다. 투자나, 고용창출 등으로 장기적인 수원의 발전 동력으로 삼을 수 있고, 세계적인 문화유산 화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수원의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수원 일대에 수원형 IT·BT 첨단산업의 메카를 조성할 것”이라며 “영통과 광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IT·BT의 삼각벨트 구축은 수원발전에 동력을 불어 넣는 것으로 이에 따른 산업적 기대효과는 물론 전반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수원, 오산, 화성 3개 도시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에 당선되면 3개 시장단 협의체 구성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자율통합추진위원회(가칭) 구성을 즉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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