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사진ㆍ유품 전시회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10-06-27 15:07:58
    • 카카오톡 보내기
    완정초교서 열려
    [시민일보] 인천 완정초등학교(교장 김호덕. 서구 소재)는 최근 교내에서 6.25관련 사진 및 전사자 유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자료와 도움을 얻어 학생들이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관람하게 됐으며 비극의 역사 앞에 많은 학생들이 진지하게 사진과 유품을 감상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기경희 교사는 “우리의 아픈 역사로 자리 잡고 있는 6.25전쟁이 벌써 60주년을 맞고 있다는 사실과 아직도 분단의 비극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단순한 비디오 감상이 아닌 실제 전사자들의 유품들도 학생들이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인데 구멍이 나 있는 철모나 실제 녹슬어 있는 무기들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선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이날 학생들은 “6.25전쟁이라는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전시돼 있는 여러 유품들을 보니 정말 참혹했던 그 당시의 상황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완정초등학교는 이 같은 전시관람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전시소감문 써오기라는 과제를 내줘 학생들 스스로가 생각을 정리해보도록 하는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사진설명=완정초교 학생들이 6.25관련 사진 및 전사자 유품을 감상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