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 주경기장을 둘러싸고 여야 정치인들은 물론 인천시민들의 대립각이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군갑)은 2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주경기장 건설 재검토 방침을 정면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송 당선자가 AG 주경기장 문제를 시민 의견을 무시한 채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과 합의한 것은 그가 강조한 '소통하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주경기장 문제는 송 당선자 혼자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없음을 시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학경기장 증·개축해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경우 공간 부족과 대형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며 "예산 절감을 위해 체육인프라를 구축하지 않는다는 근시안적인 태도를 버리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원안대로 건설해야 할 것"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김교흥 서구·강화군갑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전년성 서구청장 당선자도 이날 송영길 당선자와 만나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송 당선자가 시 재정 상황 등을 감안하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지역간 균형발전, 더 나아가 서북부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주경기장의 건설비용과 사후 관리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선행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당선자도 "인수위는 시민 소통을 강조하면서 인천 북부지역이 문화체육 분야에서 열악한 사실을 잊고 있는 듯하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주경기장은 서구에 반드시 건설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서구지역 6개 단체 회장 등 100여 명은 서구체육회 워크숍에서 문학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서구발전협의회를 확대 구성해 내달 1일 송영길 당선자의 시장 취임식장에서 주경기장 서구 유치 주민 궐기대회를 추진할 의사도 내비쳤다.
윤구영 기자ugy@siminilbo.co.kr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군갑)은 2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의 주경기장 건설 재검토 방침을 정면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송 당선자가 AG 주경기장 문제를 시민 의견을 무시한 채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과 합의한 것은 그가 강조한 '소통하는 자세'가 아니다"라며 "주경기장 문제는 송 당선자 혼자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없음을 시민의 이름으로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학경기장 증·개축해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경우 공간 부족과 대형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며 "예산 절감을 위해 체육인프라를 구축하지 않는다는 근시안적인 태도를 버리고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원안대로 건설해야 할 것"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김교흥 서구·강화군갑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전년성 서구청장 당선자도 이날 송영길 당선자와 만나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송 당선자가 시 재정 상황 등을 감안하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지역간 균형발전, 더 나아가 서북부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주경기장의 건설비용과 사후 관리에 대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선행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당선자도 "인수위는 시민 소통을 강조하면서 인천 북부지역이 문화체육 분야에서 열악한 사실을 잊고 있는 듯하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주경기장은 서구에 반드시 건설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서구지역 6개 단체 회장 등 100여 명은 서구체육회 워크숍에서 문학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서구발전협의회를 확대 구성해 내달 1일 송영길 당선자의 시장 취임식장에서 주경기장 서구 유치 주민 궐기대회를 추진할 의사도 내비쳤다.
윤구영 기자ug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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