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경민 前앵커에 러브콜… 장상등 반발 예상
국민참여당, 유시민 앞세워 천호선 선거전 뛰어들어
민주노동당-이상규, 미래연합-정인봉 후보로 내세워
[시민일보] 7.28 재보궐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은평을에 야권후보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미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천했으나,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아직도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단 민주당은 이재오 전 위원장을 압도할 만한 스타급 인물을 외부에서 영입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신경민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 전 앵커도 최근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이 지역에 출마의사를 밝힌 장상, 윤덕홍 최고위원과 이계안 전 의원 등의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정리에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참여당에서는 이미 천호선 최고위원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선대위원장으로 앞세우고 선거전에 뛰어 든 상태다.
또 민주노동당에서는 이상규 서울시당위원장을, 미래연합은 정인봉 변호사를, 사회당은 금민 대표를 각각 후보로 내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6일 민주당과 민노당 국참당 및 민주통합시민행동, 희망과 대안 등 시민단체가 모인 ‘3+2’ 협상이 진행됐다.
이들은 ‘4대강 사업 전도사’였던 이 전 위원장에 맞선 ‘4대강 반대 단일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나,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 탓에 협상은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방식 등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민노당과 참여당은 민주당의 양보가 전제가 된 정치적 협상을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재오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지원을 마다한 ‘나홀로 선거전략’으로 돌파한다는 구상아래 ‘지역발전 적임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6.2 지방선거에서 은평을(갈현1·2동, 구산동, 진관동, 불광1·2동, 대조동, 역촌동)에서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3.7%p 앞섰다. 은평구청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김우영 후보가 54.2%로 한나라당 김도백 후보(40.8%)를 크게 따돌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국민참여당, 유시민 앞세워 천호선 선거전 뛰어들어
민주노동당-이상규, 미래연합-정인봉 후보로 내세워
[시민일보] 7.28 재보궐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은평을에 야권후보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미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공천했으나,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아직도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일단 민주당은 이재오 전 위원장을 압도할 만한 스타급 인물을 외부에서 영입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신경민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 전 앵커도 최근 출마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이 지역에 출마의사를 밝힌 장상, 윤덕홍 최고위원과 이계안 전 의원 등의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정리에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참여당에서는 이미 천호선 최고위원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선대위원장으로 앞세우고 선거전에 뛰어 든 상태다.
또 민주노동당에서는 이상규 서울시당위원장을, 미래연합은 정인봉 변호사를, 사회당은 금민 대표를 각각 후보로 내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6일 민주당과 민노당 국참당 및 민주통합시민행동, 희망과 대안 등 시민단체가 모인 ‘3+2’ 협상이 진행됐다.
이들은 ‘4대강 사업 전도사’였던 이 전 위원장에 맞선 ‘4대강 반대 단일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나,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 탓에 협상은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방식 등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민노당과 참여당은 민주당의 양보가 전제가 된 정치적 협상을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재오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의 지원을 마다한 ‘나홀로 선거전략’으로 돌파한다는 구상아래 ‘지역발전 적임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6.2 지방선거에서 은평을(갈현1·2동, 구산동, 진관동, 불광1·2동, 대조동, 역촌동)에서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3.7%p 앞섰다. 은평구청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김우영 후보가 54.2%로 한나라당 김도백 후보(40.8%)를 크게 따돌렸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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