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 조동수 의장 인터뷰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과 구민을 위해 의정활동에 몰두하는 의회,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 계양구의회 조동수(58) 의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동수 의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어떤 방향으로 해나갈 계획인가.
의정활동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직접적인 주민 관계도 중요하지만 집행기관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느냐 하는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제6대 계양구의회는 구정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보다 충실히 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갈 공직자들의 창의적 역량과 무한한 헌신봉사가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통을 세워 나가는 것은 물론 저를 포함한 동료 의원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시대적 사명감을 되새겨 구민과 더불어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회와 주민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했는데 방안은.
구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의원들이 조금 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전문적이고 균형감 잡힌 의정활동이 가능해지면 구민들의 대의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구의원들을 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초선 의원들에 대한 전문성 확보 방안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의원 세미나가 실질적으로 의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킬 계획이다. 지방정치 등에 관한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전직 의회 전문위원 등을 강사로 초빙, 보다 실무적인 내용을 접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의원들이 여야를 초월해 소신있게 구민들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계양구의회는 11명의 의원 가운데 여성의원이 5명에 달하는데.
여성의원들이 섬세하고 꼼꼼하게 구정을 살피고 구민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하도록 하고 초선의원들을 위해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 강사를 초빙, 세미나를 열고 의정활동에 내실을 기하겠다.
아울러 주민들이 의정활동에 관심이 없고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데는 의원들이 전문성이 부족하고 서로 대립하고 있다는 시각 때문이다. 이에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계양구의 재정자립도가 낳은 편이다. 이에 대한 해소 방안이 있다면.
인천지역에서 가장 낮은 재정자립도를 보이는 계양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양산에는 시민들이 반대하는 골프장 사업을 테마파크로 전환해 위락시설을 설치하고 고용창출과 세수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이를 위해 롯데건설 측 관계자와도 접촉해 슬기로운 방안을 도출해 내도록 노력하겠다.
▲선거당시 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는데 당선 이후 탈당했다. 이유는.
정당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된 후 바로 탈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의장이 되려했기 보다는 30여년간 지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에 얽매이지 않고 구민들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한 선택이다.
탈당 후 의장이 됐지만 뒤돌아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이 서로 수적으로 균형을 맞추게 됐고 그 가운데서 중재 역할을 맡게 됐다. 당리당략보다 구민들을 위한 의정에 서로 협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역량을 쏟아 붓겠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배우고 협력하고 구민들의 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에만 전념하는 계양구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사진설명= 계양구의회 조동수 의장이 앞으로 중점 추진할 의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과 구민을 위해 의정활동에 몰두하는 의회,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 계양구의회 조동수(58) 의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동수 의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전문이다.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은 어떤 방향으로 해나갈 계획인가.
의정활동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직접적인 주민 관계도 중요하지만 집행기관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느냐 하는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제6대 계양구의회는 구정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보다 충실히 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갈 공직자들의 창의적 역량과 무한한 헌신봉사가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통을 세워 나가는 것은 물론 저를 포함한 동료 의원들은 무거운 책임감과 시대적 사명감을 되새겨 구민과 더불어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의회와 주민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했는데 방안은.
구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며 의원들이 조금 더 전문적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전문적이고 균형감 잡힌 의정활동이 가능해지면 구민들의 대의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구의원들을 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초선 의원들에 대한 전문성 확보 방안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의원 세미나가 실질적으로 의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킬 계획이다. 지방정치 등에 관한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전직 의회 전문위원 등을 강사로 초빙, 보다 실무적인 내용을 접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유도하는 것은 물론 민의의 전당인 의회에서 의원들이 여야를 초월해 소신있게 구민들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계양구의회는 11명의 의원 가운데 여성의원이 5명에 달하는데.
여성의원들이 섬세하고 꼼꼼하게 구정을 살피고 구민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하도록 하고 초선의원들을 위해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외부 강사를 초빙, 세미나를 열고 의정활동에 내실을 기하겠다.
아울러 주민들이 의정활동에 관심이 없고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데는 의원들이 전문성이 부족하고 서로 대립하고 있다는 시각 때문이다. 이에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인 지방의회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계양구의 재정자립도가 낳은 편이다. 이에 대한 해소 방안이 있다면.
인천지역에서 가장 낮은 재정자립도를 보이는 계양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일자리 창출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양산에는 시민들이 반대하는 골프장 사업을 테마파크로 전환해 위락시설을 설치하고 고용창출과 세수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이를 위해 롯데건설 측 관계자와도 접촉해 슬기로운 방안을 도출해 내도록 노력하겠다.
▲선거당시 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는데 당선 이후 탈당했다. 이유는.
정당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된 후 바로 탈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의장이 되려했기 보다는 30여년간 지역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에 얽매이지 않고 구민들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한 선택이다.
탈당 후 의장이 됐지만 뒤돌아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이 서로 수적으로 균형을 맞추게 됐고 그 가운데서 중재 역할을 맡게 됐다. 당리당략보다 구민들을 위한 의정에 서로 협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역량을 쏟아 붓겠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배우고 협력하고 구민들의 복지를 위한 의정활동에만 전념하는 계양구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사진설명= 계양구의회 조동수 의장이 앞으로 중점 추진할 의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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