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행정안전부는 최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제4대 국새 제작과 관련 행정내부 절차과정 등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관련 공무원들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 엄중 문책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 김상인 대변인은 이날 중간 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과업계획서에는 금, 은, 구리, 아연, 주석 등 5가지 재료를 사용해 국새를 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주석'을 사용한 흔적이 없는데도 관계공무원이 준공처리했으며, 국새규정을 개정하면서 이 국새에 '주석'이 포함된 것으로 명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작된 '국새' 납품 시 제원이나 함량, 무게 등이 수록된 과업결과 보고서를 받지 않음으로 구체적인 제작과정을 알 수 없었고, 금이 제대로 투입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준공처리하는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국새 편찬과정에서도 문제점이 확인됐다.
2008년 12월 국새 홍보물과 지난해 12월 백서를 발간하면서 국새 제작방법에 대해 당시 국새제작단장이었던 민홍규씨는 '정통방식'으로, 제작단원인 이창수씨는 '현대식'으로 제작했다는 서로 다른 주장을 했으나, 이에 대한 사실 규명을 하지 않고 기록을 담당한 민속박물관 관계자의 의견대로 국새 백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새 제작 방식이 국새 홍보물에는 전통식으로, 백서에는 현대식으로 다르게 표기됐다.
아울러 행안부는 금도장 수수 관련과 특별교부세 지원 관련에 대해 금도장 수수의 경우 현재까지 1명의 공무원이 금도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행안부 김상인 대변인은 이날 중간 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과업계획서에는 금, 은, 구리, 아연, 주석 등 5가지 재료를 사용해 국새를 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 '주석'을 사용한 흔적이 없는데도 관계공무원이 준공처리했으며, 국새규정을 개정하면서 이 국새에 '주석'이 포함된 것으로 명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작된 '국새' 납품 시 제원이나 함량, 무게 등이 수록된 과업결과 보고서를 받지 않음으로 구체적인 제작과정을 알 수 없었고, 금이 제대로 투입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준공처리하는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국새 편찬과정에서도 문제점이 확인됐다.
2008년 12월 국새 홍보물과 지난해 12월 백서를 발간하면서 국새 제작방법에 대해 당시 국새제작단장이었던 민홍규씨는 '정통방식'으로, 제작단원인 이창수씨는 '현대식'으로 제작했다는 서로 다른 주장을 했으나, 이에 대한 사실 규명을 하지 않고 기록을 담당한 민속박물관 관계자의 의견대로 국새 백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새 제작 방식이 국새 홍보물에는 전통식으로, 백서에는 현대식으로 다르게 표기됐다.
아울러 행안부는 금도장 수수 관련과 특별교부세 지원 관련에 대해 금도장 수수의 경우 현재까지 1명의 공무원이 금도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