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반기문 UN사무총장)본인은 전혀 대선에 나갈 생각이 없는 것이 틀림없다.”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임덕규 회장은 1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가 반 총장 영입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
특히 그는 여권 내부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 맞설 친이계 후보로 반 총장의 영입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반 총장께서는 대권에 나가실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여권도 만약 그런 마음이 있다면 미리 포기하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 총장님께 제가 직접 그런 말씀을 여쭤본 일이 있다. 대권에 나가볼 의향이 있으시냐고, 그랬더니 절대 그런 일은 없다, 생각을 해본 일이 없다고, 될 수 있으면 임 회장이 국민들에게 대권에 내가 도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반 총장을 잠재적 대권후보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국민적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 임회장은 “반 총장이 UN사무총장으로 당선된지 4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자서전 중에서는 베스트셀러가 있는 것으로 보면 어쨌든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가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반 사무총장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상당히 유력한 입장에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아프리카에서 아주 영웅적인 존재가 되셨다”며 “세계적인 정치인내지는 세계적인 대통령 역할을 많이 하고 계시기 때문에 초선운동할 때에 비하면 굉장히 여건이 좋다. 어느 나라 대통령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든 반응들이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국내 정치권에서 자꾸 반 총장의 영입 가능성이라든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들이 혹시 반 총장의 재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는 없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상대방들이 선거에 이용할 수가 있다. 반기문 총장이 국내에서 대통령으로 출마할 것 같으니까 UN사무총장 별로 마음에 없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자꾸 역선전하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좀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모임)임덕규 회장은 1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가 반 총장 영입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이 일축했다.
특히 그는 여권 내부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 맞설 친이계 후보로 반 총장의 영입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반 총장께서는 대권에 나가실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여권도 만약 그런 마음이 있다면 미리 포기하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반 총장님께 제가 직접 그런 말씀을 여쭤본 일이 있다. 대권에 나가볼 의향이 있으시냐고, 그랬더니 절대 그런 일은 없다, 생각을 해본 일이 없다고, 될 수 있으면 임 회장이 국민들에게 대권에 내가 도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당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반 총장을 잠재적 대권후보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국민적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 임회장은 “반 총장이 UN사무총장으로 당선된지 4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자서전 중에서는 베스트셀러가 있는 것으로 보면 어쨌든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가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반 사무총장의 연임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상당히 유력한 입장에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아프리카에서 아주 영웅적인 존재가 되셨다”며 “세계적인 정치인내지는 세계적인 대통령 역할을 많이 하고 계시기 때문에 초선운동할 때에 비하면 굉장히 여건이 좋다. 어느 나라 대통령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든 반응들이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국내 정치권에서 자꾸 반 총장의 영입 가능성이라든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들이 혹시 반 총장의 재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는 없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상대방들이 선거에 이용할 수가 있다. 반기문 총장이 국내에서 대통령으로 출마할 것 같으니까 UN사무총장 별로 마음에 없는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자꾸 역선전하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좀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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