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사청문회 비공개 제안 사실 아냐"

    정치 / 고하승 / 2010-09-15 1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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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원내대표에 사과 요구
    [시민일보]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이 15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과 청와대의 인사청문회 후보 비공개 검증 제안 등에 대한 박 원내대표의 발언들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제1야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계시는 분의 거짓말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공당의 대표라는 분이 무책임하게 발언한 것은 상식 밖의 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있게 행동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순방과 관련, "계획에 없던 러시아를 갑작스럽게 방문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청와대는 러시아가 초청했다고 하지만 러시아는 그렇게 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또 "청와대가 인사청문회 후보의 도덕성 검증 부분을 비공개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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