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개천절 경축사서 화합ㆍ단결 강조

    정치 / 고하승 / 2010-10-03 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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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국민들의 저력 하나로 모으는 일"""
    [시민일보]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는 3일 제4342주년 개천절 경축사에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일은 우리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해 "우리 모두 더욱 화합하고 단결한다면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나라,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반드시 구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우리 모두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라 안팎의 수많은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세계 경제의 앞날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우리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에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하나하나가 참으로 힘겹고 벅찬 도전이지만 우리는 이보다 더한 시련도 이겨낸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부강한 선진 대한민국을 이루어가는데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건국이념은 지역과 계층, 세대의 벽을 뛰어넘어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큰 뜻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모든 동포가 우리 겨레임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구촌 곳곳에 자리잡은 700만 재외동포들은 더욱 자랑스러운 겨레의 일원"이라며 "더불어 살고 있는 120만명의 외국인도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함께 열어가는 우리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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