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재선 시의원 "도덕적 해이 극심" 질타
[시민일보]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06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타 광역시의 시설관리공단에 비해 시민만족도가 낮음에도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채재선 의원(민주당, 마포3)에 따르면 5개 광역시(서울, 부산, 인천, 울산, 대구)의 시설관리공단 중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의 만족도는 2008년에는 66.20점으로 4위(평균 71.48점), 2009년에는 72.15점으로 5위(평균 77.26점)로 최하위 수준이다.
부산과 인천의 시설관리공단은 2009년에 각각 17억6800만원, 43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08년 2억4500만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2009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7배 이상이 증가한 17억81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그런데도 공단은 임직원들에게 2008년에 50억1900만원, 2009년에 65억55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채 의원은 “서울시설관리공단의 도덕적 해이가 극심함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방만하게 운영되어 온 것은 그 동안 지방공기업의 지도·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지방공기업 운영에 대한 서울시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촉구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시민일보]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06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타 광역시의 시설관리공단에 비해 시민만족도가 낮음에도 과도한 성과급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채재선 의원(민주당, 마포3)에 따르면 5개 광역시(서울, 부산, 인천, 울산, 대구)의 시설관리공단 중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의 만족도는 2008년에는 66.20점으로 4위(평균 71.48점), 2009년에는 72.15점으로 5위(평균 77.26점)로 최하위 수준이다.
부산과 인천의 시설관리공단은 2009년에 각각 17억6800만원, 43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08년 2억4500만원의 영업손실에 이어 2009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7배 이상이 증가한 17억81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그런데도 공단은 임직원들에게 2008년에 50억1900만원, 2009년에 65억55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채 의원은 “서울시설관리공단의 도덕적 해이가 극심함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방만하게 운영되어 온 것은 그 동안 지방공기업의 지도·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지방공기업 운영에 대한 서울시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촉구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