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구로구의회(의장 김병훈)가 지역내 어린이들에게 앞으로 훌륭한 지도자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자 구의회 기능과 역할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의회는 최근 8일간의 일정으로 지역내 8개교 초등학교 어린이 총 240명을 대상으로 ‘2010 어린이 의회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의회체험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는 신도림, 구일, 구로, 영서, 세곡, 개봉, 오류, 오류남초등학교 등 8개교로 총 2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어린이들이 의회를 방문해 구의회에서 새롭게 준비한 홍보용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통하여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습득했다.

또한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는 사전에 준비한 시나리오에 따라 어린이위원장, 어린이구청장, 어린이위원 등 각자 맡은 역할을 가지고 직접 조례제정 과정을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제작한 구의회 소개 홍보만화 책자와 홍보동영상은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 구의회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회체험행사를 마련한 김병훈 의장은 “금번 실시한 어린이 의회체험행사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민주적인 토론문화와 지방자치의 참의미를 깨닫게 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