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과학관 유치 박차

    지방의회 / 진용준 / 2010-11-28 16: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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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의회, 교과부장관 면담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의회(의장 원기복)가 국립 서울과학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노원구의회 원기복 의장과 임재혁 서울과학관 유치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은 27일 권영진 국회의원과 함께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면담하고 국립서울과학관 유치를 희망하는 노원구민의 뜻을 전달했다.

    원 의장은 이날 “도봉구는 부지가 협소하고 부지매입 비용으로 약 220억원이 필요하나 노원구는 도봉구에 비해 부지도 3배나 넓은 반면 부지매입 비용은 약 96억원으로 월등히 유리해 약 500억원이면 과학관을 건립할 수 있다”면서 “자연 경관이 수려한 불암산 자락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노원구는 초중고 학교수 97개에 학생수가 10만명이 넘는 교육도시로 교육적 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과학관은 첨단 과학기술 전시 뿐 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체험 교육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평생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노원구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여 후보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가 제시한 서울과학관 희망 부지는 하계동 산 11번지 일대 약 2만6838㎡(8118평)규모로 도봉구 창동 운동장 부지 8695㎡의 3배에 달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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