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재판을 앞두고 있는 시흥시의회 정보국 의원(도시환경위)에 대한 의정비 전액이 압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의원이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모 지인들에게 빌린 사업자금에 대해 최근까지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자 채권자 S씨와 B씨가 정의원의에 대한 의정비를 각각 압류했다.
정의원의 의정비가 현재 채권, 채무 관계로 인해 압류된 금액만 6억2천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 사무국은 정의원에 대한 의정비 압류 채권인이 늘어나자 조만간 법원에 의정비를 공탁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채권자인 S씨는 정의원이 2002년 당시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4억원을 빌린 부분에 대해 법원이 채무를 이행하라는 확정 판결에도 불구하고 돈을 갚으려 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7월 정의원의 의정비에 1억원을 압류했다.
또다른 채권자인 B씨도 정의원에게 돈을 받기 위해 지난 9월 의정비에 1억2천만원을 압류했다.
특히 S씨는 지난 10월 또다른 채권자인 B씨가 정의원을 상대로 의정비를 압류가 이뤄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4억을 또다시 압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의회가 열리고 있는 29일 채권자 딸인 K씨는 7월에 이어 정보국 의원에게 채무관계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시청후문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K씨는 이날 “정보국 의원이 아버지의 돈을 갚지 않으려고 거주지를 수십차례나 옮기고 이름을 여러번 개명하는 사람이 의원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K씨는 이어 “정의원은 기본적인 양심도 없이 자신의 사익을 위해 온갖 감언이설로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철면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정의원은 S씨에 대해 자신을 명예훼손시켰다며 검찰에 고소했으나 검찰은 8월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이는 정의원이 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모 지인들에게 빌린 사업자금에 대해 최근까지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자 채권자 S씨와 B씨가 정의원의에 대한 의정비를 각각 압류했다.
정의원의 의정비가 현재 채권, 채무 관계로 인해 압류된 금액만 6억2천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 사무국은 정의원에 대한 의정비 압류 채권인이 늘어나자 조만간 법원에 의정비를 공탁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채권자인 S씨는 정의원이 2002년 당시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4억원을 빌린 부분에 대해 법원이 채무를 이행하라는 확정 판결에도 불구하고 돈을 갚으려 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7월 정의원의 의정비에 1억원을 압류했다.
또다른 채권자인 B씨도 정의원에게 돈을 받기 위해 지난 9월 의정비에 1억2천만원을 압류했다.
특히 S씨는 지난 10월 또다른 채권자인 B씨가 정의원을 상대로 의정비를 압류가 이뤄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4억을 또다시 압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의회가 열리고 있는 29일 채권자 딸인 K씨는 7월에 이어 정보국 의원에게 채무관계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시청후문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K씨는 이날 “정보국 의원이 아버지의 돈을 갚지 않으려고 거주지를 수십차례나 옮기고 이름을 여러번 개명하는 사람이 의원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K씨는 이어 “정의원은 기본적인 양심도 없이 자신의 사익을 위해 온갖 감언이설로 피해자들을 기만하고 철면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정의원은 S씨에 대해 자신을 명예훼손시켰다며 검찰에 고소했으나 검찰은 8월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흥=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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