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번진 '나눔 바이러스'

    정치 / 고하승 / 2010-12-09 1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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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광태 시의장등 20명 서울역 무료 급식장서 노숙인들에 배식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10일 서울역 인근에 있는 무료급식장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등을 위한 배식·서빙 등 이웃사랑 나눔실천 봉사활동에 참여키로했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허광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 등 시의원 20여명이 단체로 봉사활동에 나선다.

    ‘따스한 채움터’는 서울역 광장의 거리 무료급식 환경개선을 위하여 지난 5월 4일 개소한 실내 급식장으로 여러 급식단체들이 노숙인 등을 위해 편안하게 따뜻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된 곳이다.

    허광태 의장은 “연말을 맞이하여 시의원 모두가 의정활동으로 바쁘지만, 노숙인 등을 위한 급식 배식활동 체험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정신을 구현하고 섬기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의회의 따뜻한 모습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시의회는 이러한 봉사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비록 작은 사랑 나눔 실천이지만 지속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제8대 서울시의회가 지향하는 ‘섬기는 의회’,‘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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