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16일 구제역 확산과 관련,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유정복 농림수산부 장관으로부터 구제역 확산에 대한 긴급현황보고를 듣고 “유 장관이 노력한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이같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어떻게 바로 대응을 할 수 있을지 구조적인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손 대표는 "경기도지사 재직 시, 관련 일을 했던 사람과 통화를 했는데 (그는) 방역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구제역 의심 지역이 발생하면 바로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단위의 기동 방역단을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 대표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치인들의 현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유 장관의 요청에 대해 "18일 경상도에서 열리는 국민보고대회는 대구 중심으로 진행하고 경기도에서도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대책 수립과 함께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정부가 되풀이 하고 있는 땜질식 처방이 아닌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유정복 농림수산부 장관으로부터 구제역 확산에 대한 긴급현황보고를 듣고 “유 장관이 노력한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이같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어떻게 바로 대응을 할 수 있을지 구조적인 대책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손 대표는 "경기도지사 재직 시, 관련 일을 했던 사람과 통화를 했는데 (그는) 방역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구제역 의심 지역이 발생하면 바로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단위의 기동 방역단을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 대표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치인들의 현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유 장관의 요청에 대해 "18일 경상도에서 열리는 국민보고대회는 대구 중심으로 진행하고 경기도에서도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보상대책 수립과 함께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정부가 되풀이 하고 있는 땜질식 처방이 아닌 선제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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